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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11월 추천독서 큐레이션 (고마움, 따뜻함, 시간 여행)

by ivory5 2025. 5. 14.

11월은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일상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스스로를 따뜻하게 다독이며, 지나온 시간을 성찰하는 독서 활동은 이 시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문화적 경험입니다. 본 글에서는 ‘고마운 마음 전하기’,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책’, ‘시간을 건너는 책’이라는 세 가지 테마 아래 추천 도서와 구체적인 독후활동 아이디어를 제안합니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더 나아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책들을 선별하여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고마운 마음 전하기 – 친절과 감사의 가치를 담다

11월은 추수감사절이 떠오르는 계절입니다. 이 시기 아이들과 나누면 좋은 감정은 단연코 ‘감사’입니다. '고마운 마음 전하기' 테마는 타인을 배려하고 고마움을 표현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 추천도서
- 『친절한 말 한마디』: 일상의 작은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될 수 있는지를 아이의 시선에서 보여줍니다.
- 『고마워요 선생님』: 학교 안에서의 정서적 유대를 그리며 선생님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합니다.
- 『감사해요』: 감사를 삶의 중요한 가치로 인식하도록 도와주는 이야기입니다.

책소개카드 예시

제목: 친절한 말 한마디

줄거리 한 줄: 작은 친절과 말 한마디가 하루를 바꾸는 이야기

독후활동 제안
- 감사 메시지 카드 만들기
- 고마운 사람 이름 적어 감사 나무 꾸미기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책 – 자존감과 자기 사랑을 위한 이야기

아이들은 자라면서 타인과 끊임없이 비교당하고, 스스로에 대한 회의감도 갖게 됩니다. 이 테마는 비교가 아닌 ‘존재 그 자체’로서의 나를 인정하고, 따뜻한 자기 수용을 배우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추천도서
- 『이게 정말 나일까?』: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아이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책입니다.
- 『나무는 나무대로 아름답다』: 비교 없이 존재 자체를 사랑하게 만드는 감성 그림책입니다.
- 『너는 기적이야』: 존재 자체가 기적이라는 메시지를 반복하며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그림책입니다.

 책소개카드 예시

제목: 나무는 나무대로 아름답다
줄거리 한 줄: 비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게 만드는 이야기

독후활동 제안
- 나만의 따뜻한 말 노트 만들기
- 마음 온도계 색칠 활동

시간을 건너는 책 –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상상력

시간은 추상적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자원입니다. 이 테마에서는 시간의 흐름을 흥미롭게 구성한 책들을 통해 시간의 가치와 의미를 탐색해볼 수 있습니다.

추천도서
- 『시간을 파는 상점』: 시간을 판매한다는 흥미로운 설정 속에서 성장과 사유를 담아낸 청소년 소설입니다.
- 『달을 삼킨 소년』: 전설과 현실을 오가는 이야기로 시간의 초월성과 인간의 본질을 다룹니다.
- 『옛날 옛적에 자장면이 있었어요』: 음식이라는 소재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문화적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책소개카드 예시

제목: 시간을 파는 상점
줄거리 한 줄: 시간이 필요한 사람에게 ‘시간’을 파는 상점을 운영하는 청소년의 성장 이야기

독후활동 제안
- 나의 하루 시간표 되돌아보기
- 시간 건네는 편지 쓰기

 

11월은 마음의 계절입니다. 독서를 통해 고마움을 표현하고,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시간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세요. 위에서 소개한 추천 도서들과 독후활동은 아이들의 감성지능을 키우고, 교실이나 가정에서 정서적인 유대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문화적인 깊이와 감성적인 울림이 공존하는 독서의 계절, 11월. 지금이 바로 책과 함께하는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