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집중력과 이해력을 높이는 동시에,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있다면 어떨까요?
‘책 속 보물찾기 독서놀이’는 단순한 독서를 넘어 책 속에서 숨겨진 단어, 그림, 문장을 찾는 미션 수행형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소그룹을 대상으로 1회 체험 혹은 2~3회 반복 수업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며, 독서에 흥미가 부족한 아이들도 탐험가가 되어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독서놀이 프로그램입니다.
책 읽기, 이제는 탐험이다! – 흥미를 유도하는 독서의 시작
‘책 속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탐험가 배지와 이름표를 받으며 ‘독서 탐험대’로 변신하고, 오늘 탐험할 책의 제목과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받으며 이야기에 몰입합니다.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달 샤베트』, 『수박 수영장』, 『모두 깜언』처럼 그림과 메시지가 풍부한 그림책이 추천됩니다.
책을 읽는 동안, 담당자는 ‘보물 힌트’를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 예를 들어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인물을 찾아보세요” 또는 “책 속에서 파란 우산이 나오는 장면을 기억해요”와 같은 미션을 예고함으로써, 아이들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관찰하고 분석하는’ 활동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 이미 책에 대한 집중도와 몰입감이 훨씬 높아집니다.
책 속 미션! 직접 찾고 풀며 몰입하는 활동 시간
본격적인 미션 수행 단계에서는 아이들에게 맞춤형 ‘탐험 미션지’가 배포됩니다. 각 미션지는 책 속 내용과 연계된 5~6개의 간단한 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들은 책을 다시 펼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보게 됩니다.
- 책 속에서 파란 우산이 있는 장면 찾기
- 주인공이 좋아하는 음식 적기
- 소리가 나는 장면을 상상해서 그림으로 그리기
아이들이 하나의 미션을 해결할 때마다 탐험 도장을 하나씩 받아 스탬프 카드에 모을 수 있도록 하면 성취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필요시 도우미가 함께 책을 보며 아이들을 지도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활동 시간은 25~30분 정도로, 충분히 집중하되 지루하지 않도록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관찰력, 추론 능력, 기억력을 종합적으로 활용하게 되며, 수동적인 독서가 아닌 능동적 탐색 활동으로 전환됩니다.
특히 정답이 하나뿐인 문제가 아니라, 창의적 사고와 감정이 개입될 수 있는 질문을 넣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함께 마무리하고 칭찬해요 – 인증서와 발표로 성취감까지!
모든 미션을 마친 후에는 마무리 활동으로 ‘보물찾기 시상 시간’을 진행합니다.
아이들이 모은 도장 개수에 따라 스티커나 미니 장난감 같은 간단한 보상을 제공하고, 5개 이상 도장을 모은 친구에게는 ‘탐험왕’ 칭호를 부여하는 등 재미 요소를 추가하면 더욱 동기 부여가 됩니다.
‘탐험가 인증서’에는 아이의 이름과 달성 미션 수를 기재하여 정식 인증처럼 수여하면 큰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을 하나씩 발표하게 하면 발표력과 표현력도 함께 성장합니다. 이 발표 시간은 활동에 대한 자기반성과 함께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듣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어 독서 감상의 확장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책 속 보물찾기 독서놀이’는 책을 읽는 과정을 게임처럼 만들어 아이들의 흥미와 몰입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냅니다. 단순한 줄거리 파악을 넘어 관찰력, 이해력, 표현력까지 발달시킬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효과적인 독서활동 모델입니다.
간단한 준비물과 창의적인 구성만으로도 아이들에게 독서는 지루한 것이 아닌 ‘재미있는 탐험’임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